
[세종타임즈] 세종교사노동조합이 창립 5주년을 맞이했다. 2020년 3월 15일 출범한 세종교사노조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1년 조합원 500명 돌파, 2023년 조합원 1,300명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세종교사노조는 세종교육의 중심 교원단체로 자리 잡으며, 교사의 권익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종교사노조의 지속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노조”, “교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노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노조”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교사노조는 ▶교육 현안 및 정책 분석 ▶세종교육정책 개선 방안 연구 ▶학교 현장 실태 조사 ▶교사 의견 수렴 설문 등을 통해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교사 근무 환경 개선과 교육 정책 개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서이초특별법 제정 ▶악성민원 방지 대책 ▶수업방해학생지도법 도입 ▶교원순직인정제도 개편 ▶내신제도 개선 ▶교원 보수 현실화 ▶교사의 정치적 권리 보장 등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교원의 권익이 보장되는 교육 현장 조성을 위해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시민단체와의 연대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향후 교권 보호 우수 사례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교사 상담 및 법적 지원을 확대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인식 개선과 교사의 권리 보호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세종교사노조는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서 교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늘봄학교,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방학 중 성장 지원, 교원 정원 등 주요 교육정책과 관련해 ▶간담회 및 토론회 참석 ▶언론 인터뷰 진행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및 연대 발언 ▶교육부·교육청 협의회 참여 ▶각종 TF 활동 등을 통해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 정책과 교사 권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교사노조는 교육청과의 단체교섭을 통해 교사의 근무 환경 개선, 전문성 강화, 행정업무 부담 경감 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 7월 세종시교육청과 단독으로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10월에는 전교조 세종지부와 교섭 창구를 단일화해 교육감과 본교섭을 시작하며 공동교섭의 틀을 마련했다.
2025년에는 교육청과의 실무 교섭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교사 처우 개선, 후생 복지 확대, 학교 업무 정상화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교사노조는 교사들의 고충 해결과 맞춤형 상담·지원을 제공하는 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관련 규정을 안내하고 즉각적인 대응법을 함께 모색하며, ▶교권보호위원회 대응 지원 ▶법률 상담 제공 ▶감사 요청 및 문제 해결 지원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교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교권 침해 사안 지원을 받은 한 교사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상세히 안내받고, 교권보호위원회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소통해주어 심적인 불안감을 덜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세종교사노조는 교사의 복지 향상과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왔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사 소모임 지원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 행사 ▶스승의 날 맞이 교사 회복사업 ▶‘교권 4법과 교육활동 보호’ 연수 ▶세종환경운동연합과 공동 주최한 ‘우리 동네 플로깅’ 행사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기부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 ▶‘AI와 미래교통기술’ 과학 강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2025년에는 세종시교육청의 지방보조금 사업을 적극 활용해 교사의 심신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 교육공동체 소통 강화, 세종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예지 위원장은 “그동안 변함없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창립 5주년을 맞아 집행부 모두가 ‘교육현장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자’는 다짐을 새롭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교사노조는 앞으로도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정책에 현장 교원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하겠다”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