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표준을 개발하는 국제단체인 세계 주요 통신 표준 개발 국제협력 사업이 한국에서 개최한 “6세대 이동통신 연찬회”와 “기술총회”가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에서 진행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세계 주요 이동통신 표준개발 국제협력사업 기술총회에서는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 총회 의장에, LG전자 김래영 책임 연구원이 ‘서비스 및 시스템’ 총회 부의장에 선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우리나라가 세계 주요 이동통신 표준개발 국제협력사업 기술총회의 의장에 당선된 것은 최초이며 6세대 이동통신 표준화의 핵심기간에 총회 의장 및 부의장을 확보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기술총회는 산하 세부 작업그룹에서 추진될 표준개발 항목을 결정하는 의결권을 가지며 의장은 회원사 이견 조율 시 그 방향성을 설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이는 우리나라가 6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의 중심에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무선접속망 기술총회는 통상 세계 주요 이동통신 표준개발 국제협력사업 특허의 70~80% 정도를 점유해, 동 총회에 한국인 의장이 선출된 것은 표준 주도권 경쟁에 있어 우리나라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3월 초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세계 박람회 2025에서 통신 분야의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고위급 양자면담을 통해 한국의 6세대 이통통신 표준활동 지원을 당부했고 이번 세계 주요 이동통신 표준개발 국제협력사업 국제회의에도 참석해 의장단 및 세계적 업체와의 만찬을 통해 한국의 의장단 진출 관련 지지 요청과 표준화 동향을 논의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국내 산업계가 세계 주요 이동통신 표준개발 국제협력사업(3GPP에서 가진 전문성과 기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6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이었던 세계 주요 이동통신 표준개발 국제협력사업 6세대 이동통신 연찬회도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됐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6세대 이동통신 기술 관련, 인공지능/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내재화, 소프트웨어 기반 연결망, 비용 효율적 시스템 진화, 두루누리 연결 기술 등이 제시됐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산업계가 한목소리로 강조한 △ 인공지능과 6세대 이동통신의 결합, △ 에너지 절감 기술 △ 6새대 이동통신 단독모드 구조 등이 6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연구항목에 포함되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상망과 비지상망 결합도 6세대 이동통신 초기 연구에 포함됐다.
이에 더해 과기정통부의 6세대 이동통신 연구개발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개발 중인 Upper-mid 대역 지원을 위한 무선망 특성 연구를 시작하기로 해, 정부에서 선도적으로 투자한 연구 성과가 향후 국제표준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이번 세계 주요 이동통신 표준개발 국제협력사업 기술총회 의장, 부의장 선출 쾌거는 정부가 국내 산업계·연구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임을 강조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2030년 내외로 이어지는 오랜 표준화 기간 동안 국내 산업계가 6세대 이동통신 분야 세계 주도권을 가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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