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 드론감시단’을 4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 드론감시단은 산림공원과 직원 2명씩 2개 조로 구성됐으며 매주 주말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산림 인접지 논밭 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등이다.
단속은 산불 대응용 드론 2대를 활용해 이뤄지며 시는 불법소각 행위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드론감시단은 산불 발생 시 산불 진행 방향을 예측하고 지상 진화대 투입 위치를 결정하기 위한 전략을 분석하는 등 산불 초기 진화에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서산시, 서산시산림조합, 산림재난특수진화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여자들은 시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림 내 화기·인화물질 소지, 흡연, 취사, 영농 부산물·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등 산불 예방을 위한 금지 사항을 안내했다.
김기수 서산시 산림공원과장은 “산불 드론감시단을 운영해 산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산불 예방·대응으로 시민의 재산과 생명,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겠다”며 “시민께서도 산불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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