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편하게 재택 치료 받으세요”

청양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운영

강승일

2025-03-17 08:20:10




“집에서 편하게 재택 치료 받으세요”



[세종타임즈] 청양군은 올해 3월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사회 계속 거주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장기 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중 1, 2등급자를 우선적으로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사람을 대상자로 선정한다.

단, 노인복지법에 따른 노인주거복지시설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요양기관 입소자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병원이나 시설 대신 거주지에서도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소 의사 방문 진료 및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 돌봄 자원을 연계한다.

서비스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각 1인 이상 구성된 팀이 찾아간다.

청양군보건의료원은 2024년 12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지정된 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13일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첫 방문 진료를 시작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기 요양 등급을 받았지만 자택에 거주하는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시던 댁에서도 편리하게 진료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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