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수자원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물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 ‘2025 물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환경부, 대전광역시교육청,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보전원이 후원했으며, 1월 13일부터 3월 6일까지 작품을 접수받고 3월 11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총 442점(초등학생 344점, 시민 98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미술·사진·환경 분야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작품성, 독창성, 대중성 등의 기준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67개 작품을 선정했다.
그림 부문에서 박서연 학생의 ‘깨끗한 바다를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고 실천해요’와 전채은 학생의 ‘고래와 밤하늘’이 환경부장관상(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전광역시장상은 김수진 학생의 ‘자전거 타는 북극곰’ 등 6점이 선정되었으며, 대전교육감상 2점, 금강유역환경청상 4점, 한국환경보전원장상 8점 등 총 60개 작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부문에서는 손석씨의 ‘가뭄’과 박우식씨의 ‘녹조 제거로 맑은 물’, 한동원씨의 ‘은빛물결’이 대전광역시장상(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금강유역환경청상 2점, 한국환경보전원장상 2점 등 총 7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인정받았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67개 작품 중 29개 작품은 오는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대전시청 로비(2, 3층)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시민과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이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수자원 보호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므로, 시민 모두가 물 환경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