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AI 게임으로 더 즐겁게

인공지능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축제

강승일

2025-03-14 12:54:48




서천군청전경(사진=서천군)



[세종타임즈] 서천군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3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앞두고 AI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홍보 방식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축제는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와 주꾸미 어획 철에 맞춰 열리며 방문객들은 △어린이 주꾸미 낚시 △동백정 선상 낚시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해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이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의미한다.

군은 방문객들이 클릭, 선택, 입력 등의 행동을 통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축제의 장소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5종의 AI 기반 게임을 개발했다.

군이 선보인 게임은 △‘점쟁이 꾸미’심리테스트 △사다리타기 방식의 즐길거리 추천 △미로 속 ‘꾸미와 동배기’ 찾기 △포스터 속 틀린 그림 찾기 △동백꽃밭 속 숨은 꾸미 찾기 등으로 구성됐다.

AI 게임 콘텐츠는 지난 10일부터 5일간 매일 한 개씩 서천군 공식 블로그에 공개됐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서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 에도 업로드돼 축제 기간 동안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속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충희 홍보감사담당관은 “AI 기반 홍보 콘텐츠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축제를 알리는 새로운 시도”며 “게임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사전에 체험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장에서는 주꾸미뿐만 아니라 낙지, 도다리 등 봄철 제철 해산물 요리도 다채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AI와 결합한 색다른 홍보 방식으로 더욱 풍성해진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올해는 게임으로 즐기고 맛보고 체험하는 특별한 축제로 기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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