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청권의 협력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13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여당과 충청권 전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및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최근 정치적 혼란을 해결하고 새로운 정치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기 위한 개헌이 반드시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여당과 충청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어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청권의 관광·교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4개 시도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이 함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대정신을 반영한 헌법 개정과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해 충청권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