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흥1리·연기2리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추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녹색건축물로 재탄생

이정욱 기자

2025-03-13 06:58:46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신흥1리·연기2리 경로당을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올해 해당 공모사업에서 신흥1리·연기2리 경로당 2곳이 선정돼 국비 약 3억 3,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를 매칭해 총 4억 7,300만 원을 투입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 2월 설계에 착수했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외단열 시공과 고성능 창호 교체로 건축물의 외관을 신축 수준으로 개선하고, 내부에는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 ▶실내 공기질 개선 시스템 적용 등을 통해 냉난방 비용 절감 및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더욱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녹색건축물로 개선해 탄소중립 실현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더욱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2020년부터 매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19개소의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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