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국내최초로 추진하는 신교통수단 시범사업과 관련, 차량도입 및 노선설계, 기반시설 구축, 운영준비, 개통까지 단계별 현안해결방안 모색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시는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이 지난 1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혁신위원회의 규제 실증특례를 통과함에 따라 제도적 추진기반이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신속하고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 및 기관으로 TF를 구성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를 초청,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추진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을 단장으로 교통국, 도시철도건설국, 교통공사 등 총 7개 부서 및 1개 공사 총 16명으로 구성된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추진TF는 노선·계획 설계, 운영 준비, 개통 등 단계별 중점검토안건을 논의추진하게 된다.
1단계인 노선 계획·설계 단계에서는 차량 발주 및 인증, 정거장 신설 및 회차, 정차면 증설, 신호체계 및 차고지 신호주기 설정 등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중점 추진하고 2단계는 운영준비 단계로 면허 신청요건 및 차고지 법정시설 구축, 3단계는 시범노선 개통 및 대시민 홍보, 실증특례 사후평가 등을 중점 논의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유득원 행정부시장 주재로 개최된 TF회의에서는 S-BRT분야에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를 비롯 △도로교통부문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 여화수 한국과학기술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제도부문 김용원 중부대 모빌리티공학과 교수, 이승준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차량부문 이경복 대전교통공사 전략사업실장 등 경찰청,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련분야를 총 망라해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사업추진 진행상황에 따라 분야별 담당 및 전문가 자문위원의 검토를 통해 신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법적·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며 노선구축 단계별 추진방안으로는 1단계구간 유성온천역 네거리~가수원 네거리는 빠르면 올 연말 시범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나머지 충남대~정림삼거리 연장구간은 도시철도2호선 트램 개통과 함께 완전개통한다는 복안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험난한 고비가 예상되지만, 개척자 정신으로 실증특례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TF 구성원 및 자문위원들의 헌신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전시가 미래교통의 전국적 롤모델이 되고 국가적으로도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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