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매년 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2월과 3월, 공주시 이인면과 우성면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19~2024년) 공주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35건으로, 피해 면적은 88,289㎡에 달했으며, 재산 피해액은 약 5억 285만 원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1건(88.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중 담배꽁초 실화(42.9%), 쓰레기 소각(17.1%), 임야 태우기(14.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주소방서는 다음과 같은 산불 예방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산림 내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등산 시 성냥·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이다
송희경 공주소방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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