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3월부터 건강 취약계층에 백일해, 대상포진, 파상풍 등 3종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시작한다.
사업 대상은 접종일 기준 충청남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임신부와 배우자,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이다.
백일해는 영유아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임신부와 배우자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 파상풍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관내 1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대상포진은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접종 금기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파상풍 또한 10년 이내 접종력이 있는 경우 제외된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재활성화되어 피부 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파상풍은 오염된 상처를 통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근육 경련과 신경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건강 취약계층 무료 예방접종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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