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통학로안전지킴이’ 사업 확대 시행

2025년 73개 학교, 139명으로 운영 확대… 학생 등·하굣길 안전 강화

이정욱 기자

2025-03-10 08:40:16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학로안전지킴이’ 사업을 2025년도에도 지속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학로안전지킴이’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되며, 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고, 차량 및 보행자 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지도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통학로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를 취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해 학부모·학생·교원 총 19,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학로안전지킴이가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는 응답이 94.1%, ‘운영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1.9%,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4.2%에 달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부터 ‘통학로안전지킴이’ 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사업에는 세종시청의 지원금 1억 6천만 원을 포함해 총 5억 9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9천만 원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학교와 인원도 늘어나 ‘2024년 69개교 125명’에서 ‘2025년 73개교 139명’으로 확대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로안전지킴이’ 사업뿐만 아니라 신학기 통학로 안전 점검, 안심알리미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확대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통학로 내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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