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청주, 스마트 농업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올해 연말 준공 목표로 추진 중… 경영실습형 임대 농장으로 청년농 육성

강승일

2025-03-10 07:00:45




스마트 청주, 스마트 농업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세종타임즈] 청주시 미래 농업의 핵심은 ‘스마트팜’과 ‘청년’ 이다.

청주시는 청년과 스마트팜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를 청원구 내수읍 신안리 일원에 1.1ha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총 60억원을 투자해 0.9ha에 첨단 온실을, 그 외 부지에는 관리동과 부대시설을 2025년 12월 말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첨단 온실은 벤로형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복합 환경제어기, 양액시설, 공기열 난방 시스템 등을 갖춰 최신 농업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단위 면적당 구조재 투입량이 적고 용적량 증가로 열 완충능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작물 재배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량 증가 및 농업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청주형 스마트팜은 청년농 육성을 위한 경영실습형 스마트 임대농장이다.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 비용이 커 스마트농업에 진입하기 어려움이 있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임대해 농업 경험을 쌓게 하고 농업경영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상품성 향상과 환경제어가 가능한 고소득 작목을 재배할 경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팜 임대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으로 6명을 선발 예정이다.

재배 작물은 딸기, 토마토 등으로 기본 임대 기간은 2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임대료는 토지와 시설 평가액의 1% 이상 또는 경작 특례 방식을 적용해 결정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스마트팜 확산과 청년 창업농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농업 분야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촉진할 인재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청주시는 시설원예분야 스마트팜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2024년까지 99개소를 설치했다.

관행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시는 시설원예 농가들과 함께 디지털 기술에 의한 생산, 유통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실현해 시설원예 농업분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스마트농업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이 스마트 농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농촌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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