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소통관제 운영… 중견기업 애로사항 해결 지원

기업과 공무원 1:1 매칭해 신속한 문제 해결 및 정책 반영 추진

이정욱 기자

2025-03-10 06:57:16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중견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소통관제’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소통관제’는 담당 공무원과 기업을 일대일(1:1)로 매칭하여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기업의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세종시는 관내 중견기업 및 ‘세종시 기업인의 날’ 수상 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13개 기업을 선정했다. 또한, 시 경제산업국 소속 사무관 13명을 각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소통관으로 지정했다.

 

기업소통관은 전담 기업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전화·대면 면담을 통해 애로 및 규제 사항을 파악하며, 관계 부서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세종시는 올해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소통관제를 시범 운영한 후, 효과 분석을 거쳐 점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기존 기업 지원 사업이 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중견기업이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기업소통관제를 통해 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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