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의회(의장 임달희)는 3월 7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신계룡-북천안 및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해당 송전선로 건설 사업은 수도권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345kV 초고압 송전선로와 송전탑, 변전소를 설치하는 국책사업이다.
그러나 이 사업이 공주시 읍·면·동 지역을 광범위하게 관통하면서 ▶환경 훼손 ▶농지 침해 ▶전자파 피해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가 사업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이유로 주민들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주시의회는 주민 생존권과 환경 보호를 위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신계룡-북천안 및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 즉각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주민 의견을 철저히 반영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마련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실질적인 대안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임달희 의장은 “주민의 안전과 지역 환경을 훼손하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전력공사와 정부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책임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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