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의회가 중학동 교대 관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제안하며, 시민들을 위한 공공시설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57회 임시회에서 이용성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랫동안 방치된 교대 관사 부지를 주민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개발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해당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왔다”며 “공주시민과 공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한 결과, 교육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현재 국유지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지는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및 상대 보호구역에 속한다. 현재 국유지 일반재산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다.
이에 이용성 의원은 “공주시가 해당 부지를 매입해 공공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40조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해당 부지를 취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용성 의원은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타 지역의 사례를 바탕으로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공주시는 신관동 구KBS 방송국 부지에 226억 원을 투입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 중이며, ▶청소년수련관 ▶평생학습관 ▶진로교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옥룡동에서는 총 51억 원(국비 20억, 시비 31억) 규모의 ‘공동체 활력 플러스 센터’가 조성 중이며, ▶창업 비즈니스 공간 ▶공유주방 ▶미디어 창작실 등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용성 의원은 “이처럼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민 공동 이용시설로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주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공공자원, 특히 공공건축물의 공간은 시민들에게 최우선적으로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공유 오피스 공간,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공간, 중학동 새마을 회원들을 위한 공유주방 등 다양한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공간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성 의원은 “공주 교대 관사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최원철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분들의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한다”며 “공주시의회도 시민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학동 교대 관사 부지가 더 이상 방치되지 않고, 시민들의 복지와 생활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요청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