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는 7일 의회청사 의정실에서 ‘세종시 친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을 공식 발족하고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보행자 안전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목표로, 세종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구모임은 최원석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영현·김현미·상병헌 의원과 함께, 한국교통연구원 김성훈·박경욱 부연구위원, 대전세종연구원 안용준 책임연구위원, 단국대학교 장재민 교수, 세종시 대중교통과 김용수 과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연구모임은 세종시의 보행환경 및 대중교통시설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도출하고, 보행자 안전 기준을 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모임의 연간 활동 계획과 연구용역 과업 범위, 세부 과업 내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한정된 시간과 예산 안에서 연구모임이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세종시 대중교통 환경의 현황과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최원석 대표의원은 “BRT 정류장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보행자의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단순한 비전 제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연구모임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올해 11월까지 간담회, 선진사례 조사,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정책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보행자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대중교통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