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을 위해 ‘마을늘봄교실’ 운영 기관을 공모한다.
기존의 학교 및 마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늘봄사업에 더해, 학생들이 생활하는 아파트 내 공동체 공간을 ‘늘봄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배움과 돌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2025 마을늘봄교실’ 사업 공고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 기간은 4월 17일부터 4월 25일 오후 3시까지다.
자격 조건은 늘봄프로그램 강사 채용과 자원봉사자 위촉을 수행할 수 있으며 마을늘봄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또는 보유한 아파트의 소속 단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을교육공동체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최대 5개의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1개 기관당 약 1억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25 마을늘봄교실 구축·운영 공모를 위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 소속 단체를 대상으로 3월 6일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작은도서관 관계자 손영숙 씨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와 공동체 육아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금의 교육복지과장은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늘봄교실 운영을 통해, 과밀학교의 늘봄학교 공간을 보완하고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마을·지자체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살기 좋은 세종, 평생학습도시 세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