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책의 실용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공무원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정책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지역혁신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절실한 마음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비수도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이전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교육자유특구 및 라이즈 사업을 통해 핵심 인재를 공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정책을 개별적으로 접근하거나 단순한 국비 확보 수단으로만 여긴다면 100% 실패할 것”이라며 “각 사업 담당자들이 제도의 취지와 목표를 명확히 이해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달 28일 시행된 ‘대중교통의 날’ 행사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도 당부했다.
최 시장은 “공무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됐는지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버스 이용객 증가율과 주차장 이용률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다음 행사는 보다 실효성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지방자치제 도입 30주년을 맞아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할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최근 헌법 개정 논의가 시작됐지만, 지방자치제도 또한 30년이 지난 만큼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세종시가 선제적으로 정책연구를 수행해 지방자치의 미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 세종시 공무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시 전체로 확산할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공무원 한 명 한 명이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면, 이는 결국 세종시 전체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며 “좋은 사례를 적극 홍보해 친절하고 적극적인 공직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