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옥천군이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스마트 돌봄 AI스피커 지원사업’ 이 순조롭게 항해 중이다.
스마트 돌봄 AI스피커 지원사업은 2021년도 ‘옥천군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도입한 사업으로 지난해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AI스피커는 24시간 긴급 SOS 서비스, 대화, 음악 재생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으며 나아가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가 가능해졌다.
현재 군은 군비 800만원을 추가해 올해 총 2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52가구에 지원하는 중이다.
특히 최근 3가구에서 AI스피커 긴급 SOS서비스를 통해 병원에 이송된 사례가 있어, 이번 서비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담당부서는 상반기 중으로 지원 가구를 직접 방문해 스피커 사용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을 확대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AI스피커를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갑자기 몸이 아플 때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었는데 AI스피커를 설치해 줘서 걱정을 덜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고독사 없는 옥천군을 만들기 위해 고독사 예방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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