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기반을 육성하고 고품질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군은 영농철 농업인이 쉽게 농업용 미생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0월까지 공급 장소를 본소에 이어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북부지소까지 확대, 매주 목요일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미생물은 효소라는 물질을 분비하고 호르몬, 비타민, 유기산, 식물생장 촉진물질 등을 배출해 식물의 영양분으로 이용된다.
그리고 토양 입단화 촉진과 토양에 있는 유해미생물들을 억제해 전반적인 작물 생육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군은 현재 농업미생물 4종을 공급하고 있다.
고초균은 유해미생물 억제를 통해 병해를 예방할 수 있고 효모균은 토양 입단화 촉진에 효과적이다.
유산균은 토양의 불용성 무기물들을 분해해 작물의 흡수를 도와주며 광합성균은 농산물의 당도, 착색과 저장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미생물은 250배~500배를 희석해 토양에 관주해서 사용해도 되고 작물에 엽면시비를 해 사용해도 된다.
특히 작물을 심기 전에 토양에 관주해 사용하거나 묘 상태에 작물을 침지 처리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지속적인 사용을 통해 미생물 밀도를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생물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대장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발급받아 1회 등록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경작 규모에 비례해 농업미생물을 공급하되 1인 최대 60리터까지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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