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촉진 지원에 총력

맞춤형 애로 해결, 차별화된 지원책으로 지원 강화

강승일

2025-03-04 07:51:02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올해도 지역 내 3천669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업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차별화된 시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청주시는 최우선으로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중점을 두고 공공분야 개척 지원을 위해 조달등록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지역상품 우선구매 추진, 맞춤형 자문단 운영,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으로 약 20개 기업이 공공분야에서 계약체결 100건,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이 57건, 110억원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역기업 생산품 우선구매 4단계 시스템을 운영해, 지난해 구매율 94.6% 보다 높은 성과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활동하고 있는 판로개척 자문단도 수요처 분석, 시장정보 제공 등 각종 컨설팅을 지속 뒷받침한다.

중소기업과 원활히 소통해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사업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지원사업 △연구개발 정부지원 공모과제 컨설팅 지원사업 △202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청주시 기업관 참여 지원 △2025 유망중소기업 선정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중소기업우수제품 홍보물 제작 등이 있다.

올해는 기업지원 시책 통합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해 기업들이 지원시책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와 기업 간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주시 기업인의 날 △기업인협의회 벤치마킹 및 워크숍 △청주시기업인 체육대회 등도 진행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청주’를 구현하기 위해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월 1회 이상 기업현장을 방문하거나 기업인과 간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불합리한 규제 등 기업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환경·교통 등 즉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관련부서를 통해 즉시 처리하고 있으며 판로지원·자금지원·규제개혁 등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애로사항은 적극적인 정책수립, 조례개정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2022년 7월 출범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은 155개 기업에게서 총 205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해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적극 추진해 기업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

청주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1천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중 상반기에 750억원 규모 자금을 조기 투입해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선다.

대상별 지원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950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150억원이다.

경영안정자금을 1차는 350억원, 2차는 200억원, 3차는 200억원, 4차는 2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2차분 신청접수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3차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4차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 예정이다.

또한 특별경영안정자금 최고 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고 신청 요건도 완화하는 등 더 많은 기업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업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기숙사를 확충하거나 기업 내 공용시설 및 작업 공간을 개보수하는 내용이다.

1월 신청접수에 이어 선정절차를 거쳐서 4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선정된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첨단산업과 관계된 전략산업 기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추가 건립한다.

국비 18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1억원 들여 지하1~지상5층, 연면적 7천200㎡ 규모로 현 오창읍 양청리 미래누리터 옆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 건립하는 지식산업센터에는 60여개 사무실을 조성하고 회의 및 미팅, 커뮤니티, 스튜디오 등의 지원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2019년 건립된 현재 미래누리터에는 25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지역경제 주축인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길러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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