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주민 스스로 매일 운동하는 '2025년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는 건강지도자의 지도하에 건강관리가 필요한 마을 주민들이 외부 강사 도움 없이 자율체조, 마을 안길 걷기 등 신체활동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실천하는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2년 3개 팀 82명의 참여로 시작해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됐으며 2025년에는 29개 팀 402명이 영동군 전 지역에서 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주민이 선출한 건강지도자 47명이 각 마을에서 운동 조력자로 활동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7일 건강지도자 임명장 수여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지도자들은 ‘건강 영동’ 실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 사업은 단순한 운동에 그치지 않고 매월 자율회의를 개최해 △운동 효과에 대한 소감 나누기 △경로당 및 골목길 청소 △아픈 팀원 돌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민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운동을 장려하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