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주시모자보건센터’건립 타당성 조사 착수

오는 5월까지 용역 진행.출산과 육아에 최적화된 의료 환경 구축

강승일

2025-02-19 07:12:59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출산과 육아에 최적화된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시는 분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산후조리원 등을 포함한 모자보건 전문 의료 기반 시설 조성을 목표로 ‘충주시모자보건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는 5월까지 진행되며 충주시모자보건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을 자세히 분석하는 동시에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자료를 마련하는 과정이다.

또한, 건축계획과 지역 연계 방안을 포함해 종합적인 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충주시의 일반현황 및 지역 특성 분석 △국내 유사 사례 조사 △사업 대상지 입지 분석 △사업 타당성 검토 △기본 방향 및 건축계획 수립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이에 시는 접근성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모자보건센터를 조성해서 출산 및 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시는 보고회를 개최해 행정, 의료, 건축, 도시 분야 전문가와 시의원 등 관계자가 참여하는 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적의 부지를 선정 후, 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 절차를 차례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이와 함께 행정 절차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자보건센터 건립 지원 T/F’를 구성·운영해 철저한 관리와 체계적인 추진에 완벽히 할 계획이다.

시는 충주시모자보건센터를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임신과 출산, 보육까지 아우르는 통합 의료서비스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비 부모들에게는 안정적인 출산 환경을,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성장 기반을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 육아가 행복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충주시모자보건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산 친화적인 의료 환경을 구축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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