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최교진 교육감은 18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부터 ‘세종형 늘봄학교’를 본격 운영해 초등학생 맞춤형 교육과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늘봄학교’ 모델을 기반으로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운영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 운영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돌봄 자원을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 학생 맞춤형 늘봄과정 운영
맞춤형 프로그램(초1~2 무상 제공): 놀이체육, 음악활동, 창의놀이 등 6개 영역 개발, 39억 원 투입 운영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초16 운영, 초12 무상 지원): 학생 수요 기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코딩·AI·오케스트라 등 특화 교육 확대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아침·오후·저녁 운영): 정규 수업 전·후 돌봄 공백 해소, 초1~2 학생 대상 무상 급·간식 제공
◈ 안전한 늘봄학교 환경 조성
귀가 안전 강화: 귀가 지도 인력 추가 배치, 보호자 직접 인계 시스템 도입
시설 안전 보강: 늘봄교실 내 인터폰·비상벨 확대 설치, 복도·체육관 등 CCTV 추가 운영
학생 소재 확인 시스템 확대: 초1~3 전체 학생 대상 ‘안심알리미’ 서비스 제공, 학부모 실시간 알림 시스템 구축
경찰 협력 강화: 귀가 시간대 학교 주변 순찰 강화, 긴급 대응 체계 구축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늘봄 운영
온마을 늘봄터 확대: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등 53개 기관과 협력해 248개 특색 프로그램 운영
마을 늘봄교실 도입: 아파트 내 유휴 공간, 작은도서관 등을 활용해 1~3학년 대상 돌봄 서비스 제공, 과밀학교 돌봄 부담 완화
◈ 늘봄학교 운영 체계 강화
늘봄지원팀 신설: 방과후·돌봄 전담 조직을 학교별 배치해 운영 지원
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읍·면 지역 방과후 순회강사 운영 등 학교 행정 업무 경감
최교진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전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귀가 지도 및 감염병 예방 등 상황별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2025년 세종형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