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 공연

국악과 합창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무대,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창작극

강동주

2025-02-15 09:51:12

 

 

 


[세종타임즈]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총 6회 공연대전시립합창단이 2025년 첫 기획연주회로 창작퓨전음악극 ‘토끼야, 수궁가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총 6회에 걸쳐 펼쳐진다.

 

‘토끼야, 수궁가자!’는 국악과 양악, 월드뮤직, 재즈팝이 조화를 이루는 창작퓨전음악극으로, 합창과 소리꾼의 판소리, 내레이션, 연기와 춤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이번 공연의 극본·작사·작곡·편곡은 국내 저명한 합창음악 작곡가 오병희가 맡았으며, 조은혜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와 대전시립합창단이 동서양 음악이 융합된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삼국사기에서 전해지는 ‘귀토지설’을 바탕으로 한 고전 우화 ‘토끼전(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용왕의 병을 고칠 명약이 토끼의 간이라는 말에 속은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지만, 이를 눈치챈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범 내려온다’, 토끼의 생김새를 말해주는 ‘토끼화상’, 자라가 바다 위에서 신비로운 육지를 바라보는 장면, 다섯 가지 결말을 보여주는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 등 각 장마다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와 참신한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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