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민·관·군 단체와 힘을 합친다.
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관계기관, 군, 민간단체 등 12개 기관 및 6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날씨가 따뜻한 3-4월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와 산림인접지 부근 관행적 소각산불 등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과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 및 산불 진화를 위한 계획과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도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종합대책에 따라 도내 읍·면·동 이상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진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산불 진화 임차 헬기 5대를 전진 배치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산불종사원도 1357명을 배치했으며 감시카메라 127대를 이용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조기진화를 위해 진화차 209대와 동력펌프 83대 등 진화 장비도 갖췄다.
박정주 부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봄철 기온 상승 등으로 산불이 대형화되는 추세이지만, 예방과 계도로 최소화할 수 있는 인위적인 재해”며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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