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원, 제62회 정기총회 및 중국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한글문화 세계화 및 한중 전통문화 교류 협력 강화

이정욱 기자

2025-02-14 15:21:29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문화원은 14일 제62차 정기총회에서 중국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전통 유교문화와 한중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문화원과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는 양국 전통문화 연구 및 교류 확대와 함께 문화적 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 유교문화 연구 협력, 한글과 한국문화 세계화 활동, 인적·물적 교류 확대 등이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지난해 산동성 유교문화 현장을 방문해 중국이 전통 유교문화 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약이 양국의 전통문화 연구와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적 이해를 깊이 있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균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제남시는 산동성의 행정수도로서 유교문화의 중심지”라며 “한국의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의 중심지인 세종시와의 협력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이번 협약이 양국 간 문화적 유대와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종문화원은 한글문화 세계화와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으로 세종특별자치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와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중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산동사범대학의 종결 교수와 진강려 교수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양국 간 협력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종문화원과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는 민간 차원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하며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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