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 충남대, 2025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 결과 발표

'대상 진행대학 통합 기반 혁신기획서 준비 가속화'

강승일

2025-02-14 09:43:09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와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는 2025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과 관련해 양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방법에 대한 각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국립공주대는 ‘대학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수 93.8%, 직원·조교 86.8%, 학생 45.2%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는 교수의 70%, 직원·조교의 71%, 학부생의 9%, 대학원생의 47%가 통합기반 사업 추진을 희망하였고, 학부생의 19%는 미추진, 그리고 대학원생의 35%는 단독추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대학은 지난 1월 교육부가 2025년 글로컬대학 사업계획 시안을 발표한 이후, 공동작업반을 구성해 혁신기획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 ‘대학통합기반’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완성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절차는 ▶ (3월) 혁신기획서, 주무부처인 교육부(한국연구재단)와 주관대학 소재 지자체에 제출 → ▶ (4월) 예비지정 결과발표 → ▶ (7월) 본지정실행계획서 제출 → ▶ (8월이후) 본지정결과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두 대학은 글로컬대학의 성공 조건인 지자체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지역 소재 연구기관 및 경제산업계 등 혁신 주체들의 참여 촉진 및 과감한 기관 간 벽 허물기 환경 조성을 위해 혁신기획서 준비 단계에서부터 관련 기관 간 협의를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핵심 분야 초격차 기술 주도와 내생적 순환 경제 모델 구축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의 경계를 뛰어넘는 두 대학의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30 추진 시도는 우리나라 대학 역사의 새로운 도전이다.

 

양교 총장은 “충남과 대전의 광역경제권 통합을 기반으로 지방대학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두 대학의 협력이 우리나라 대학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글로컬대학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