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주미산 일대를 중부권 산림레포츠 메카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지난 12일 금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주미산의 자연환경과 산림 자원을 활용한 산림관광 자원 개발 청사진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주미산 산림레포츠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6억 9천만원을 투입해 주미산 치유의 숲과 인근 수원지를 아우르는 1만 780㎡ 면적에 산림 익스트림 레포츠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먼저, 금학생태공원 수원지를 가로지르며 설치되는 스카이 사이클은 수면 위에 설치된 와이어 위에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이용자가 스스로 페달을 굴리는 체험 시설이다.
약 20m 상공에서 수원지의 경관을 감상하며 160m를 왕복하는 코스로 경관을 즐기고 외줄을 타며 느끼는 스릴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나무 구조물과 숲을 이용해 그물을 배치한 놀이시설 ‘네트 어드벤처’도 설치된다.
트램폴린, 터널, 슬라이드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이 시설은 동시 수용력과 안전성이 높고 특히 자연 친화적인 숲속 놀이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휴게음식점, 매표소, 직원 휴게시설 등의 부대시설도 건립된다.
시는 산림레포츠 시설 특수 공법 심의를 완료한 상태로 다음 달 충청남도에 조성계획 승인을 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5월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산림레포츠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조성된 공주산림휴양마을과 금학생태공원, 주미산 치유의 숲, 사계절 썰매장, 수원지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철 시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주미산 일대에 다양한 익스트림 레포츠 시설을 설치해 이 일대를 중부권 최고의 산림 인기 관광지로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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