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저장강박 의심가구 안전과 따뜻한 변화 위한 희망의 발걸음

주민복지과장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사업 모니터링 실시

강승일

2025-02-13 07:47:37




예산군, 저장강박 의심가구 안전과 따뜻한 변화 위한 희망의 발걸음



[세종타임즈] 예산군 주민복지과는 2025년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사업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22년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질병, 화재 등에 노출된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발굴 및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실태조사를 통해 24가구를 발굴하고 9가구의 환경정비를 완료했고 올해는 나머지 15가구 중 6가구의 환경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장강박 의심가구는 대개 정신질환이나 치매 등 문제로 사회적으로 고립돼 치료가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환경정비 설득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군청 주민복지과는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대상자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환경정비를 설득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사업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지속적인 방문을 통한 관계 형성과 환경정비 설득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후속 지원을 통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증가하는 저장강박 의심가구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통계 및 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모니터링은 저장강박 의심가구들의 거주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정신건강 치료와 사회적 연대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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