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홍성군보건소는 요실금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요실금 치료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으로 최근 평균 수명이 연장,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우리나라 여성의 40% 정도가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 대상으로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요실금 치료비 관련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예외적으로 인공요도괄약근수술, 천수신경조절술 등 일부 고가 수술 포함 시 연 2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한, 소득이나 연령 상관없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요실금의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의료기기 사용이 필요한 대상자에 연 최대 3개월까지 의료기기를 무료로 대여한다.
의료비 지원 신청 및 의료기기 대여를 희망하는 자는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요실금은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활동과 대인 관계 문제까지, 정서적·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는 질환으로 이번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예방 및 치료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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