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에서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가 잇따라 흥행하는 가운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로케이션 제작지원 프로그램’ 으로 지원한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춘화연애담’ 이 지난 6일 공개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춘화연애담’은 첫사랑에 실패한 화리 공주와 그녀의 부마 찾기에 휘말린 환과 장원의 이야기로 고아라, 장률, 찬희가 출연한다.
부여 ‘궁남지’, 서천 ‘봉서사’, ‘문헌서원’ 등 충남의 아름다운 풍경은 로맨틱 청춘 사극의 분위기 연출을 도왔다.
진흥원 지원으로 충남지역에서 14회에 걸쳐 촬영하는 동안 스태프, 배우가 장기 체류하며 소비한 비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됐고 드라마 공개 후에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도 기대된다.
충남은 ‘춘화연애담’ 이외에도 공주 금강쌍신공원에서 촬영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과 청양 대치면 일대에서 촬영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이 각각 키노라이츠 평점 80%대, 관객 수 726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거뒀다.
이처럼 충남은 사극 영화와 드라마의 중요한 촬영지로 자리매김하며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충남은 전국 15개 영상·영화산업 지원기관 중 가장 적은 인원 및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부산에 이어 촬영지원일수 전국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77% 증가한 80편의 작품을 지원하는 등 제한된 인력과 예산 속에서도 효율적 운영으로 성과를 내며 도내 영상·영화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 영상·영화산업이 열악한 구조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충남이 영상·영화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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