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보은군은 ‘1,841소상공인과의 동행’연계로 결초보은상품권의 할인율을 최대한도인 15%로 적용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결과 지역 내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도와 할인율을 상향한 지난 1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은 총 33억원을 기록했으며 19억원이 결제되는 등 지역 내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15% 할인율 적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상품권 구매에 적극 나섰고 이를 활용한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군은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최대치로 설정한 것이 군민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했고 그 결과 지역 내 자금 순환이 활성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비교해 보면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올린 결과, 1월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12월 10억원 대비 약 3.3배 증가했다.
이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높아질수록 소비자들의 상품권 구매와 소비가 활발해진다는 점을 입증하는 결과다.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 증가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도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지역 내 재래시장과 중소형 상점에서도 상품권 결제 비율이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이를 지역 내에서 사용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보은군은 이번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정책이 소비 촉진에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예산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할인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상품권 할인율을 조정함으로써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