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2022년 E등급에서 C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연장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표다.
2023년 교통안전지수 발표 결과 군은 전국 227개 지자체 중 군 지역 그룹에서 44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점수 대비 개선율이 3.96%, 작년 최하위인 73위에서 무려 29위나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통안전지수 점수는 100점 만점이며 △사업용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의 지표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사업용자동차 83.28점 △자전거 및 이륜차 81.94점 △보행자 79.53점 △교통약자 79.56점 △운전자 81.04점 △도로환경 79.24점을 각각 얻으면서 최종적으로 80.76점을 받았다.
군은 2023년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하고 교통안전을 위한 군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최재구 군수는 “대부분 지표 항목이 개선됐으나 순위는 아직 하위권”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 지표항목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해 더 좋은 결과와 함께 군민 교통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역 교통 문화 수준을 평가하는 교통문화지수 지표에서 2024년에도 B등급을 달성해 전년도와 동일한 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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