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자동차세 연납으로 세금 31억원 아꼈다

25년 1월 자동차세 연납 통해 33만 5222대 655억원 납부

강승일

2025-02-10 06:24:29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세종타임즈] 충북도는 지난 1월 한 달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운영한 결과 과세 대상 차량 94만 2,368대 중 35.6%에 해당하는 33만 5,222대의 차주들이 연납을 통해 총 655억원의 자동차세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고금리와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지난해 35만 3,206대, 659억원보다 차량 대수는 17,984대, 금액은 4억원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충북도민 차량 10대 중 4대가 연납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이번 연납을 통해 31억원의 절세 효과를 누리게 됐으며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효과적인 절세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충북도와 시·군은 1월 한 달간 자동차세 연납에 따른 절세 효과와 편리함에 대해 인터넷 홈페이지, 지역 언론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

한편 자동차세 연납은 3월, 6월, 9월에도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3.76% △6월 2.52% △9월 1.25%의 세금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자동차세 연납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해당 시·군에 방문 또는 전화, 위택스를 통해 신청 납부할 수 있다.

이정노 세정담당관은 “자동차세 연납을 이용하면 납세자는 절세 효과를 누리고 자치단체는 지역 살림에 쓸 재원을 조기에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며 “3월, 6월, 9월에도 연납 신청이 가능하니 도민들께서도 절세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당초 자동차세 연납 공제율을 2022년 10%에서 단계적으로 축소해 2025년 이후 3%까지 낮출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말 경기침체로 가계 부담이 커진 것을 고려해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제율 5%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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