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추진 중인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사업이 대상자들의 호응과 지역사회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3년 7월 한국서부발전과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난해까지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총 1억 5천만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사업은 열악한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영양섭취가 부족한 국가보훈대상자에게는 밑반찬 및 간식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영예로운 삶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맞춤형 보훈복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군과 한국서부발전은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 향상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2023년 7월 태안군보훈회관에서 ‘태안군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을 위한 태안군-한국서부발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태안군은 국가보훈대상자를 발굴·추천하고 한국서부발전은 지원 사업 관련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대전보훈병원 진료자에 대한 간식쿠폰과 집수리, 밑반찬 지원 등 대상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책 마련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김광식 태안군보훈단체협의회장은 “2023년 7월 이후 국가보훈대상자들이 대전보훈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갈 때 간식쿠폰이 지원되고 있는데 매월 병원가는 날이 소풍가는 날처럼 즐겁고 마음이 넉넉하다”며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의 지원으로 대상자들의 건강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군은 한국서부발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국방부와 함께 진행하는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과 더불어 참전명예수당 지급 등 국가보훈대상자의 안정을 위한 군 차원의 노력도 꾸준히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사업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최고의 예우와 존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강화된 보훈의 가치를 통해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서부발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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