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2월 6일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사 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행동중재 지원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활용 방안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전지역 스타트업 기업 ‘돌봄드림’과 협력하여 인공지능(AI) 기반 보조공학기기 ‘허기 스마트’의 활용 분야와 방법을 안내하고,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허기 스마트’는 공기주입식 스마트 조끼로, 착용자의 심박수·호흡수 등의 바이오리듬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교사 등 관찰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행동중재 및 학습지도에 도움을 주는 장치다. 또한, GPS 기능을 탑재해 실종 예방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착용자의 특성에 따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행동분석전문가는 “실시간으로 분석된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학생의 도전 행동 전조 증상을 사전에 인지하고, 보다 적절한 행동중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끼 착용이 불안 행동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광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자의 행동중재 지원에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최신 인공지능 기반 지원을 포함해,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효과적인 행동중재 및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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