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2025년 봄철 화재안전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새로운 화재 위험요인을 발굴 및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국 화재예방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화재예방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충남 보령시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시·도 소방본부 화재예방업무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다가오는 봄철 화재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 과제와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봄철은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사계절 중 화재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봄철 화재 발생 건수는 총 52,855건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시·도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찬회를 마련했다.
계절별 화재발생 비율은 봄’겨울’ 가을’여름 이에 소방청은 다가오는 봄철을 앞두고 시도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각 시도의 우수 정책 및 사례 공유를 통해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찬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해 경기도의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 및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화재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대비·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개정 시행되는 ‘초고층 건축물 등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과‘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 사항들을 검토하고 추가로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기술발전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빈틈없는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중앙과 시도, 인접 시도 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시도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