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 시 복도나 계단을 통한 대피가 어려운 경우,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완강기는 공동주택, 숙박시설, 업무시설, 복합건축물 등 3층 이상 10층 이하 건물에 설치된 피난기구로, 피난로가 차단되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안전장치다.
완강기 사용법은 ▲완강기 지지대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근 뒤 ▲지지대가 접혀 있는 경우 이를 펴고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어 ▲창밖 지지대 아래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 후 줄(릴)을 지면으로 던진다. ▲안전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착용 후 고정링을 가슴까지 당겨 착용한다. ▲벨트가 풀리지 않도록 양팔을 가슴 앞으로 쭉 뻗어 벽면을 짚으면서 하강하면 된다.
공주소방서는 오는 10월 숙박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완강기 사용법 교육과 소화설비 점검 요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주소방서 소방안전체험교실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완강기 사용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안전문화팀(☎041-851-023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로 인해 복도나 계단으로 대피할 수 없는 경우, 완강기를 활용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평소 완강기 위치를 확인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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