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산물 출하를 위한 무료 분석 및 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농업환경연구관을 통해 ▶토양 양분 상태에 따른 적정 비료량 처방 ▶축산농가 가축분뇨 퇴비·액비 의무 검사 지원 ▶지역 생산·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등 정밀 분석을 지원해 농가 경영비 절감, 저탄소 농업 실천, 환경 보전,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환경연구관은 지난해 6,800여 건의 분석을 진행했으며,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매년 우수한 분석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는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 기준 준수 이행 점검, 가축분뇨 퇴비·액비 의무 검사, 농산물 잔류 농약 안전성 검사 등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인들에게 적정 농약·비료 사용과 가축분뇨 처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농업 전환에 발맞춰 시료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산화하기 위해 농업환경연구관 내 무인 시료 접수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누리집과 연계할 예정이다.
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탄소중립과 이상기후 대응 방안으로 과학적 영농 분석을 통한 토양과 농산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농가 맞춤형 관리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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