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올 한해 달리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2025년부터 △복지 △보건 △경제 △농정 △환경 △일반행정 등 6개 분야에서 16개의 제도와 시책이 달라진다.
복지 분야에서는 첫 돌사진 촬영 지원금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지원 가능 사진관도 지역 외로 확대된다.
노인 일자리 경로당 급식지원사업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경로당 운영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중·고등학생 1,600명에게 온라인 강의 수강권을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고등학생 해외 수학여행 비용 지원과 진로·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한다.
보건 분야에서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백내장 및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이 확대되어 20~49세 남녀에게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중개대상물의 표시 및 광고 기준을 개정해 정보 제공을 명확히 하고 공인중개업 신뢰도를 높이는 제도를 도입한다.
농정 분야에서는 청년농업인의 자립 기반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과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행된다.
또한 취약계층에게 신선 농산물을 제공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이 도입되어 군민의 먹거리 안전망이 더욱 강화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스마트 수도요금 고지 및 납부 서비스와 누수 알림 시스템이 구축되어 군민의 편의를 높인다.
영동군은 군 자체 시책 외에도 충청북도와 연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인구 감소 지역 신혼부부에게는 혼인신고 시 결혼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되며 다태아 출산 가정에는 조제분유 구입비가 지원된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자격증 취득 시 연간 10만원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운영 △저소득층 문화누리카드와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금 상향 △5인승 이상 차량의 소화기 설치 의무화 △도시농부 지원 확대 △개식용 폐업지원 등 다양한 시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제도와 시책들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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