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난해 전국에서 화재 발생 감소율 최고 기록

2024년 화재 발생 821건…전년 대비 19.6% 감소, 전국 1위

강동주

2025-01-30 10:52:03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화재 발생 감소율 1위를 기록하며 화재 예방 성과를 거뒀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821건으로, 이는 2023년(1,021건) 대비 19.6% 감소(200건)한 수치다.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지난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58명(사망 8명, 부상 50명), 재산 피해는 72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34.8%), 주거시설(27.8%), 기타 야외(25.8%) 순으로 불이 많이 발생했고, 원인별로는 부주의(45.9%), 전기(29.8%), 원인미상(1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과 비교하면 화재 발생 건수는 200건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는 9.4%(6명) 줄었고, 재산 피해는 96.1%(1,789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년 대비 화재 발생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만큼 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2025년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화재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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