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설 명절 앞두고 홀몸어르신께 따뜻한 정 나눔

홀몸어르신 가구에 만두, 떡국, 밑반찬 등 전달하며 안부 확인

이정욱 기자

2025-01-26 09:40:11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 명절을 맞아 외롭게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조치원 지사협 위원 20여 명은 지난 24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두 2,000개와 떡국, 전 2종류, 물김치 등으로 구성된 음식 50세트를 손수 조리해 홀몸어르신 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음식 전달 과정에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공적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조치원 지사협은 평소에도 매주 금요일마다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50가구에 밑반찬 3종을 배달하는 ‘찬찬세종’ 사업을 통해 결식 우려를 줄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47회에 걸쳐 1,880명의 어르신에게 반찬을 제공하며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이재경 조치원 지사협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나눔에 동참해 주신 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15개 민관협력 특화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병호 조치원읍장은 “작은 정성과 나눔이 큰 선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효과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강화해 조치원읍에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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