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설 연휴 기간 비상방역체계 가동… 감염병 확산 방지 총력

집단 감염병 발생 시 24시간 빈틈없이 신속 대응

강승일

2025-01-24 16:32:49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호흡기 감염병인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으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최근 5주간 약 3.6배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제적인 방역 관리와 대응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공주시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감염병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할 경우, 1시간 이내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와 대응 체계를 가동해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공주의료원을 코로나19 협력병원 및 발열 클리닉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번 조치는 응급실 과밀화 및 중증 악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명절 기간 중에도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를 신속히 진료할 수 있도록 대응력을 강화했다.

 

류순려 질병관리과장은 “설 명절 연휴는 대규모 이동과 가족 간 만남이 많은 시기로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고위험군인 어르신, 어린이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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