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국도29호 도로건설과 관련된 숙원사업 2건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되기 위한 기획재정부 일괄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최종 사업선정 여부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도로건설공사는 국도29호선의 임천~장암을 총길이 5.1km로 4차로 신설하는 사업과 은산면 홍산~나령을 총길이 7.3km로 4차로 확장하는 두 가지 사업이다.
사업비는 각각 832억원과 983억원으로 총 1,815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4년 국도29호선 부분 준공 이후 나머지 구간에 대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 수립 대상지로 제출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군에서는 2023년 자체적으로 광역도로망 구축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해, 국도29호 도로건설공사의 경제성, 정책성, 균형개발효과 등 당위성을 확보해 충남도에 적극 건의했다.
국도29호는 부여군에서 충청남도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충남 간선도로망 확보 및 충남도청 접근성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해당 도로 건설시 물류비용과 운송 시간 절감 등에 따른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국도29호 도로건설공사 임천~장암 구간과 은산면 홍산~나령 구간 2건은 충청남도청까지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고 강조하며 “군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오랜 시간 공들인 만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선정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국토부, 기재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은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종합평가를 거쳐 도로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일괄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한다.
이후,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경제성 분석 용역을 의뢰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 국토교통부는 이 결과를 근거로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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