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필리핀 진출을 위한 ‘팀코리아’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필리핀 도시개발 시장 개척과 한국 기업의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행복청은 지난해 9월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도시개발 관련 협력을 시작했다.
BCDA는 필리핀 주요 도시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제2의 마닐라’로 불리는 뉴클락시티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번 팀코리아 출범을 통해 BCDA와 한국 기업 간의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도시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결합해 K-도시 모델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해외건설협회, 스마트도시협회 등 22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팀코리아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BCDA 조슈아 빙캉 청장은 영상으로 출범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팀코리아는 향후 필리핀 도시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정보 공유, 사업전략 자문, 인적 교류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행복청과 BCDA는 팀코리아와 필리핀 현지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행복청 김형렬 청장은 “행복도시 건설의 성공 사례와 경험을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결합해 필리핀에 K-도시 모델을 확산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CDA 방캉 청장은 “팀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도시를 건설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