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등교 가설교량 설 연휴 전날 부분 개통

24일 오전 6시부터 2월 말까지… “교통 불편 해소와 귀성객 편의 증진 위해 설 연휴 전날 개통”

염철민

2025-01-22 13:59:39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유등교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 해소와 설 명절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1월 24일부터 도마동 방면 가설교량을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설교량은 유등교를 중심으로 유천동 방면과 도마동 방면 2개소가 설치되었으며, 이번에 부분 개통되는 구간은 버드내 네거리에서 도마네거리로 가는 도로로, 전체 개통 전까지 3차로 중 2차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유등교 침하에 따른 통행 제한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통행할 수 있었던 버드내 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 및 유턴이 불가하고 도마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 도마교에서 버드내중학교 방면으로 직진이 금지된다.

 

이번 가설교량의 개통은 도마교와 태평교로 우회하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유등교 주변 교통체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등교는 지난해 7월 침하로 인해 통행이 제한되었으며, 이에 대전시는 총공사비 7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재해복구사업을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월 말 유천동 방면 개통 및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박문용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가설교량 부분 개통으로 도마교와 태평교를 우회하던 교통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도마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월 말 전체 구간을 개통해 차량 흐름을 정상화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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