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 명절 앞두고 따뜻한 나눔 사례 공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의 사연”

염철민

2025-01-22 13:34:37

 

 

 


[세종타임즈] 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6.25 참전용사이자 국가유공자인 A씨는 지난해 12월 병실에서 대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병세가 깊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A씨는 가족들에게 “가진 재산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대전 사랑의열매를 통해 1억 원을 기탁했다.

 

A씨는 기부의 순간에 “나라로부터 많은 은혜를 받았다.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세상을 떠났다. 그의 기부는 마지막 선물이 되어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온 B씨 역시 삶의 마지막을 나눔으로 정리하며 사랑의열매에 고액의 성금을 기탁했다.

 

B씨는 기부 후 “마음이 평온해져 오랜만에 편안한 잠을 잤다”며,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A씨와 B씨의 기부금은 대전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 의료비, 재해구호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렇듯 우리 주변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에 참여하는 따뜻한 사례가 많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많은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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