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지역 기업들의 ‘K-열풍’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과의 간담회’ 일정을 언급한 조 권한대행은 “최근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강화 문제가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협의해 가능한 것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특히 조 권한대행은 “방송보도를 통해 ‘K-컬쳐’, ‘K-푸드’, ‘K-뷰티’ 등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열풍’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접했다”며 “이런 부분은 우리 지역 기업들도 충분히 고려할 만 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반도체, 자동차부품, 바이오산업 등 그동안 경쟁력이 강했던 업종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 지역의 자원을 세계적인 ‘K-열풍’의 흐름을 태워 강점으로 부상시킬 방안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조 권한대행은 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연휴에 대해 “긴 휴일로 인해 행정 공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간부 공무원들은 비상 연락 체계를 점검하고 만약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요즘 독감 유행으로 의료 수요가 높은 만큼, 명절 연휴 동안 시민과 방문객들이 병원과 약국 등 의료 기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이용 가능 기관에 대한 홍보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조 권한대행은 △신정호 동절기 수질 정화 작업 조기 추진 △예산 신속 집행 사전 점검 △정부예산 확보 리스트 보고 △청렴도 평가 1등급 목표 △새해영농교육 추진 만전 △공영주차장 유료화 시 인근 주민과 사전협의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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